더 캐노피 (The Canopi) 인도네시아 빈탄 섬의 글램핑 리조트 여행

싱가폴에서 페리로 한 시간 걸리면 도착하는 인도네시아령 섬, 빈탄을 회사 한국팀 직원들끼리 금~토요일 1박 2일로 Off site 를 다녀왔습니다. 아침 10시에 페리 터미널인 타나메라 (Tanah Merah) 에서 집결하여 11시 페리를 탔습니다. 나름 해외를 가는 것이니 꼭 여권을 챙겨주세요! 체크인하는데 시간이 걸릴 수도 있으니 1시간 전에 터미널에 도착하시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을듯합니다. 체크인 후에 술, 담배 등을 면세점 가격으로 구입 할 수 있습니다. 빈탄섬 리조트의 물가는 싱가폴과 대동소이하므로 양주 한 병쯤은 사가시는걸 추천 드려요~! 페리 안에서는 간단한 요기거리와 맥주 등 음료를 판매하는데, 크게 기대하지 마시길. 1시간쯤 지나니 바로 빈탄에 도착! 빈탄섬 Immigration 이 시간이 꽤 걸릴 수 있으니 최대한 빨리 배에서 내리시면 시간을 아낄 수 있습니다. 더 캐노피는 왠지 몰라도 Express line 으로 통과할 수 있게 돼 있더라구요. (선착장에서 더 캐노피 싸인을 들고 있는 직원의 도움을 받으세요!) 선착장 안에 맥주 파는 슈퍼가 있는데, 맥주좀 드시는 분은 꼭 한 박스 (Cartoon) 사 가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리조트에서 맥주 4천원 정도하는데, 여기서는 딱 반값 (계속 술 사라고 권유하는 심슨…) 입니다. 선착장에서 리조트까지는 버스로 5분 정도 밖에 안 걸리는 위치에 있습니다.

리조트 도착과 동시에 나눠주는 웰컴 드링크, 너무 달고 맛 없는데 뭘 기대하겠습니까? 발리의 엄청 힙한 리조트에선 룸에서 체크인 해 줬는데 바텐더가 바로 앞에서 제조해주는 모히또 웰컴 드링크를 제외하면 매 번 실망…ㅎㅎ

체크인 수속이나 시간 뽀갤 때 자주 앉아 있던 리셉션

 

더 캐노피 리조트의 엑티비티 중 가장 신기한 웨이크보드 시설. 직원들은 정말 잘 타는데 처음 타 보는 사람은 1분을 못 버티고 잠수하는 걸로 봤을 때 심슨은 30초도 못 버틸 듯요.

텐트 너무 귀여운거 아닌가요? 무드가 없는 분들에겐 몽골 움막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글램핑에 빠질 수 없는 묘미는 BBQ겠죠? 숯을 바로 대령했습니다~

체크인은 오후 3시인데, 저희는 12시에 도착했습니다. 최대한 빨리 체크인 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말을 듣고 리조트 프론트와의 연락책인 Whatsapp 번호를 받습니다. (여기는 글램핑이라 객실 안에도 인터폰이 없답니다. 프론트로 연락 하실 땐 Whatsapp 이 필요한 점 알아두세요)

 

이 리조트에는 총 2개의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프론트 옆에 하나, 조금 멀리 떨어진 곳에  Seafood restaurant이 하나 더. 체크인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서 해산물 식당으로 버기를 타고 갔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음식 당 양을 많이 주기로 유명한데, 이 리조트는 정말 양이 적습니다. 6명이서 음료 포함 13만원어치쯤 시켰는데 아주 배부를 정도로는 안나오더라구요 ㅠ 맛은 나쁘지 않은 수준이나 가성비, 기대치에 비해 무척 떨어지더라구요. 빈탄의 단점은 리조트 주변에 리조트 시설을 제외한 시설이 없다는 점. 그래서 리조트 음식 / 주류가 엄청 비싼듯합니다.

점심을 먹으니 체크인 시간이 되서 드디어 체크인! 요즘 가장 핫하다는 (무척 주관적임) 더 캐노피, 개인적으로 첫 글램핑인데 참 마음에 드네요 🙂

 

면세점에서 사온 술을 조금 마시다가 라군 수영장으로 나가봅니다. 야외 수영장이 한 500 미터는 되는데, 수심은 최대 3미터까지라고 하더라구요. 무척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할텐데, 정수된 바닷물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더 캐노피에서는 ATV, 웨이크보드, 워터 슬라이드 등 다양한 액티비티가 있는데요 저희는 간단하게 워터 슬라이드만 즐겼습니다. 인 당 2,000원도 안되는 돈으로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는데요 슬라이드에서 물로 들어갈 때 튜브가 통통 튕기기 때문에 허리와 목이 아플 수 있습니다 ㅠ

 

 

대충 물 놀이를 끝낸 후 텐트 (?) 로 돌아와 개인정비를 마치고 글램핑의 하일라이트 야외 BBQ를 시작합니다. 저희는 6명이였는데, 대식가가 계셔서 8인분 시켰다가 절반 남겼네요. 그닥 맛있지는 않으나 모기가 없고 선선한 날씨에 즐거운 바베큐를 즐겼습니다.

다음날 아침 Selection 은 다양하지 않지만 음식 각각이 나쁘지 않은 수준의 조식을 먹고 시내 구경을 가려고 계획 중이였습니다. 리조트에서 택시를 예약 해 줬는데 30분이 지나도 오지 않아 그냥 캔슬하고 조식 먹던 식당에서 점심도 먹었습니다. 파스타와 피자를 시켰는데, 파스타 맛은 정말이지 쇼킹합니다…어쩜 이렇게 맛이 없을 수 있는지 참 크리에이티브하게 맛 없습니다. (이 글 보시고 파스타 안 시키신 분은 꼭 댓글로 감사의 메세지를 남겨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너무나 짧은 1박 2일의 일정을 뒤로하고 별 탈 없이 여행을 마쳤습니다.

더 캐노피 (The Canopi) 인도네시아 빈탄 리조트 평점

서비스: 4점 (전체적으로 친절하나 동남아답게 느린 서비스)

레스토랑: 2점 (가격은 싱가폴 수준인데, 맛은 평균 아래)

커뮤니케이션: 4점 (비 영어권 동남아 리조트 중 가장 영어 잘함)

위치: 5점 (터미널에서 버스로 5분거리)

수영장: 3점 (개인적으로 바닷물을 싫어함, 리조트 수영장에선 Swim up  bar 가 필수 인데, 여긴 없음. 넓긴한데 실용적이진 못함)

글쓴이: simpsonkorea

사람, 여행, 디지털마케팅 그리고 Growth hacking 에 관한 모든 것에 관심 있습니다. Born and raised by the int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