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및 잉글랜드 런던 여행기

2015년 1분기에 다녀온 여행 타임라인

2014년 12월 15일부로 에딘버러에 본사를 둔 스카이스캐너로 이직하게 돼서 싱가폴로 거주지를 옮기게 됐다. 온라인 여행사에서 일하며 가장 좋은 점 중 하나는 여행을 권장하는 문화다. 그 중에서 스카이스캐너가 좋은 점은 21일의 유급휴가와 무급휴가 신청 그리고 고국이나 싱가폴 집에서 일해도 되는 문화가 있다. 예를 들어, 택배 받을 일이 있다면 그 날 오전은 집에서 일해도 된다거나한!

잡설은 여기서 마치고 이제부턴 정리 겸 여행 타임라인 1편; 영국펴

2015년 1월 18일~31일: 영국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출장 및 잉글랜드 런던 1박 2일 주말 여행.

Induction으로 다녀온 2주간의 본사 출장. 위스키와 골프의 고향…퀼트와 알아먹을 수 없는 영어 발음. 네이티브도 아닌 내가 뭐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긴하지만, 그래도 웃기자고 공유하는 유튜브 영상~

아침 9시쯤 날이 밝아지고 6시면 어두컴컴해지는 저주받은 영국…물론 겨울이여서 그런것도 있지만, 해가 나는 날이 별로 없음. 6시에 퇴근하면 어두워서 펍에서 맛 없는 영국식 IPA 한잔 하고 (사실 맨날 두 잔 이상 마셨음..)영국식 IPA (india pale ale)는 온도가 미적지근하고 탄산이나 청량감이 전혀 없다.  

      

영국식 IPA도 까면 안되는게 영국이 IPA의 본고장이다. 영국에서 식민지로 맥주를 나를 때 변질되지 않기 위해 홉을 많이 넣은데서 유래했다고 함. 영국의 Tap beer 는 (내가 들은바로는)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우리나라와 동일하게 은색 통에서 시원하게 뿜어져 나오는 맥주와 영국 본래 스타일인 지하에 맥주 탱크를 두고 펌프식으로 탭으로 끌어올리는 맥주가 있다. 후자의 경우엔 냉각되서 나오는 것도 아니고 탄산을 첨가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한국인이 일반적으로 상상하는 맥주의 맛과는 많이 다르다. IPA를 좋아한다면 Brewdog 펍을 꼭 가보시길. 가장 유명한 IPA 브루어리 중 하나인 브루독에서 직접 운영하는 펍이 에딘버러 시내에 있다. 만약 광팬이라면 에딘버러 근교 (?)에 있는 브루어리를 방문해보는 것도 좋을듯. (아까도 말했지만 내 타입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다양한 맛의 IPA!)

      

같이 Induction을 받는 전세계에서 온 New hire 들과 맥주를 한잔하고 그 다음에 싱가폴 베이스의 직원들끼리 저녁 식사를 했다. 맛이 더럽게 없기로 유명한 영국답게 음식이 참 별로다. (왜케 계속 까지?) 하지만 유럽 음식들은 맛있으니 참고. 스페인 체인 음식점인 Nando’s, 이탈리안 타파스 음식점들 (이탈리안은 몇 번 갔는데 모든 음식점이 수준 이상이였다. 그냥 트립어드바이저 추천 스티커만 믿고 들어가면 성공확률이 높은듯) 을 주로 갔다. 해리포터를 좋아한다면 작가, 조앤 롤링이 자주가던 커피숍인 엘리펀트하우스도 가볼만하다. 점심 요기거리도 팔고 있음.

               

2주 동안 체류였기 때문에 중간에 낀 한 번의 주말을 이용해서 여행을 할 수 있었음. 파리, 암스텔담 그리고 런던이 후보지였으나 런던에 사는 친구 방문을 위해 런던으로 결정. 인터넷으로 기차를 예매해 다녀왔음. 런던 시내에 있는 멋진 건축물들; 타워브릿지, 빅벤, 버킹엄 궁전, 웨스트민스터 사원 등등; 을 둘러보고 대영제국 박물관 (강추!) 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이로써 4대 박물관 중 2개 (대만 고궁 박물관도 가 봄)를 가 보게 됐음. 런던에서 먹은 음식은 쉑쉑버거 (오오오 드디어! 근데 왜 쉑쉑을 영국에서 맛보게 된걸까?) 쉑쉑보다 맛있는 영국 버거 브랜드, 펍에서 먹은 거대한 피쉬앤칩스 (악명만큼 맛이 없음) 두째날 밤은 노팅힐에서 윈도우쇼핑으로 끝을 맺었다.

                

다음편은 2월 21일~2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편 (혹은 18~22: 싱가폴&말레이시아)

글쓴이: simpsonkorea

사람, 여행, 디지털마케팅 그리고 Growth hacking 에 관한 모든 것에 관심 있습니다. Born and raised by the int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