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 음주로 가득한 싱가폴 생활기

아이폰, 고프로 그리고 DSLR을 뒤져보니 내 인생에서 가장 술을 많이 마신 달인듯하다. 불행 중 다행으로 대부분이 맥주였기에 아직까지 살아있는듯.

IMG_6794

한국계 캐나다인인 콜린형이 BBQ파티에 초대해주셨다. 스카이스캐너 싱가폴 지사 (풀타임) 소셜마케팅매니저가 전부 참석한 자리. 쉑쉑버거의 특제소스를 구글링해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버거가 정말 맛있었음!역시 Mass production은 맛이 없기 마련인가보다.

IMG_6789

호주인 마이클이 북한 관광 후 사 온 북한 소주. 오이맛으로 목 넘김이 쉽지만 30도. 소주 쉽게 보면 훅 가는거야. 지난번에 소맥 먹다가 완전 삘 받은 마이클이지만 오늘도 쏘맥을 달리더라.

IMG_6788

정말 맛있었던 감자샐러드. 옥수수를 잘 안먹는 나인데…버터를 발라서 적당하게 달달허니 아주 녹는다. 스테이크와 버거 패티는 정말 환상이다. 패티를 구운 뒤 치즈 슬라이스 올려주면 치즈 버거 완성!

IMG_6787

캐펠베이로드에 위치한 캐리비안콘도. 정말 미친듯이 좋다. 운하가 흐르고 바다가 보이는 고급 리조트의 것보다 더 널찍한 수영장에 바베큐 피트까지. 처음 방문한 모든 사람들은 다들 이사오고 싶어했다. 물론 높은 렌트를 낼 수 있는 자만 들어오는게지만

IMG_6781IMG_6784

콜린형이 차린 한상. 군침돈다…빨리 블로깅하고 밥 먹으러 나가야겠다.

IMG_6772

한잔만 더 먹고 가겠다는 다음날 Early shift인 프레드군. 7년 전 대만 타오위앤에 위치한 명전대 (Mingchuan) 대학교 교환학생으로 만나서 한학기 베프가 된 프랑스 남부지역에서 온 친구. 7년이 지난 지금 그는 내가 사는 St. thomas walk 에서 길 하나 건너면 있는 River Valley Rd. 에 산다. 이런게 인연이 아닐까싶다. 그와의 Farewell 때 Bar 에서 “우린 언젠가 다시 만날 것 같아” 라고 말했던걸 우리 둘 다 기억한다.

IMG_6771

Italian nightout, 브라이언형의 인큐베이터인 Wheelock 과 그의 부인 Jaime, 그리고 싱가폴에서 BMW 모는 부자인 Sam. 나 덕분에 재미있게 잘 지낸다는 브라이언형 덕에 정말 좋은 사람들과 인연이 닿았다.

IMG_6770

보트키-클라키 중간에 위치한 점보레스토랑 바로 옆 비스트로. 수요일인데 Pint를 6-7잔은 마신듯. 섹소폰과 기타의 조합이 너무 좋아 멍때리고 있는 시간이 많았던 날.

IMG_6749

Thai boxing night out at Kyo. 쿄는 역시 재미 없었고, 타이복싱도 동호회 수준이였다. 하지만 마지막 게임은 꽤 괜찮았다. 일방적인 게임이긴했지만 꽤 과격했음. 이 날 Korean BBQ에서 6시에 시작해서 Kyo 그리고 Thai disco까지…완전 술에 빠진 날이였다.

IMG_6737

알렉스와 한국인 친구들과 그의 임시거처인 Ascott 레지던스에서 시작해서 창고를 개조한 클럽 그리고 마지막으로 간 이 곳. 어딘지도 모르겠고 넘 더워서 집으로 도망. Pint (500cc 정도쯤 됨) 하나에 15,000원 내고 테이블도 에어컨도 없는 길바닥에서 마시면 정말이지 화가남ㅋㅋ난 에어컨 있는 곳에서 시원하게 마시고 싶지만 이 나라는 왠지 모르게 야외를 선호한다.

IMG_6732

클럽스트릿에 위치한 Drink and Co. 싱가폴 전역에서 가장 저렴한 Bottle shop + 바 인듯하다. 발렌타인 12년산이 70 SGD (약 6만원) 이 날 5명이서 750ml 버틀 두 개 마셨음. 주중이였다는게 참…허허

IMG_6019

클럽스트릿 삼거리에 위치한 3층 루프탑바. 높지 않아 경치고 뭐고 없고 그냥 무지막지하게 덥다. 이 날도 새벽 2시쯤 집에 들어간듯.

IMG_5996

Micro brewery 인 Level 33에서 본 싱가폴 야경. 가장 아름다운 야경 포인트 중 한 곳. 야외 테라스에서 볼 수 있는 경치인데, 테라스 테이블을 예약하면 Minimum spending 이 꽤 쎈걸로 알고 있음. 근데 예약 안하면 의자가 없는 테이블에서 서서 마실 수 있는데, 그 자리는 Minimum spending이 없다. 해피아워도 있으니 알아보고 가면 꽤 저렴하게 근사한 야경과 그저그런 맥주와 엄청 맛 없는 음식을 즐길 수 있다.

IMG_5940

Botanic garden in Singapore. 왜 유명한지 모르겠는 정자. 대학생들 졸업사진과 웨딩사진 촬영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턱시도 입고 촬영하는 남자를 보니 나는 싱가폴에서는 더워서 야외 웨딩 촬영하기 싫겠다.

IMG_5919

싱가폴 보타닉 가든에 아주 큰 호수가 있다. 몇십년 전에 악어가 너무 많이 살아서 호수의 물을 다 빼고 악어를 다 잡았다고 써 있는데 아직도 악어가 살고 있음. 무척 작은 사이즈의 악어여서 “와 귀엽다” 하고 있었는데 금붕어를 한 입에 꿀꺽 삼켰음.

IMG_3417

한국인 친구들와 싱가폴에서 첫 요트. 배 멀미로 살짝 고생한 거 빼고는 무척 좋았다. 인당 12만원이면 꽤 근사한 4~5시간을 보낼 수 있음. 정박 후 카야킹, Stand up paddle boat 하고 (니모는 없으니 스노쿨링은 안한다) St. John’s Island 근처에서도 잠시 정박 후 일몰 시간에 맞춰서 부두로 돌아왔다. 이 날의 캡틴은 은퇴한 아저씨, Crew는 그의 딸. 참 보기 좋더라.

IMG_3358 IMG_5809

싱가폴 건국 50주년의 날. 이 날의 하일라이트는 싱가폴 항공에서 준비한 점보젯 A-380의 비행과 Fighter jet의 곡예 비행. F1의 굉음도 좋지만 전투기의 후우우웅~하는 소리도 참 멋지더라. IMG_5803 IMG_5789

프레드의 회사 친구 결혼식 뒷풀이 파티. 팬퍼시픽 스위트룸을 빌린 후 욕조에 술을 가득 채운 뒤 밑도 끝도 없이 마신다. 80년대 사진처럼 나온 폴라로이드. 잘 찍었음!IMG_5640 IMG_5639 IMG_5636 IMG_5631

센토사섬 센토사 코브 (Sentosa Cove) 에 위치한 W Hotel. DJ파티가 있어서 갔는데 실력이 무척 구렸음. 30분 정도 갑자기 소나기가 와서 파티가 잠시 중단 됐지만 나름 재미있었던 하루. 이 바로 옆에 요트 정박장이 있고 주변에 예쁜 비스트로가 있다. 특히 정박 된 배에서의 다이닝은 언젠가 꼭 해보고 싶은.

IMG_3295

술 별로 안마셨던 날의 사진이 하나 있네. 이스트코스트에서 산책. 물도 안 예쁘지만 왠지 모르게 정감 있는 동네. 근데 MRT가 없어서 별로 살고 싶지는 않은 동네.

글쓴이: simpsonkorea

사람, 여행, 디지털마케팅 그리고 Growth hacking 에 관한 모든 것에 관심 있습니다. Born and raised by the internet.